경산의 삽살개(慶山의 삽살개)
삽살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털이 긴 우리나라 토종개이다. 이 개는 약 5천년 전 북방 유목민들의 남하 시점에 한반도에 유입된 북방개로 체격이 크고 털이 길다. 긴 털로 인한 해학적인 외모 탓에 조선시대 민화, 가사, 민담 등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견피 공출 정책에 희생되어 광복 시점에는 거의 멸종위기까지 갔었으나 1960년대부터 경북대학교 교수 3명의 대를 이은 노력으로 복원되어 경상북도 경산시의 삽살개육종연구소에서 다수의 개체가 장·단모로 구분되어 보존되고 있다.